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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페이션트’, 황금 맨부커상 영예

‘잉글리시 페이션트’, 황금 맨부커상 영예

Posted July. 10, 2018 10:14,   

Updated July. 10, 20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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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인 환자’로 불리던 사내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가 지난 반세기 영미권 최고의 소설로 꼽혔다. 스리랑카 출신 캐나다 작가 온다체(사진)의 ‘잉글리시 페이션트’가 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맨부커상 50년 기념 특별행사에서 역대 수상작 중 최고를 의미하는 ‘황금 맨부커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최 측은 황금 맨부커상을 선정하기 위해 심사위원단을 통해 1969년 이래 지난 50년간 맨부커 수상작 중 각 10년씩을 대표하는 작품 5개를 최종 후보로 추렸다. 9000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 1992년 수상작인 잉글리시 페이션트는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구가인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