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무난할듯...최대지분 미, 차기후보로 공식추천

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무난할듯...최대지분 미, 차기후보로 공식추천

Posted August. 27, 2016 07:06,   

Updated August. 27, 2016 09:02

日本語

 미국 정부가 연임 의사를 표명한 한국계 김용 세계은행 총재(56·사진)를 차기 총재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은 2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김 총재가 첫 번째 임기 5년 동안 극빈 문제, 불균형, 기후변화 문제 등 오늘날 시급한 글로벌 도전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연임 지지 배경을 밝혔다. AP통신은 미국의 지지를 받은 김 총재가 조만간 세계은행 이사회로부터 무난히 연임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은행 총재는 189개 회원국 재무장관이나 세계은행 이사의 후보자 추천을 받아 이사회 결정을 거쳐 선출된다. 하지만 미국이 세계은행의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만큼 미 정부의 추천은 사실상 총재 선출로 이어진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 ddr@donga.com



워싱턴=이승헌 특파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