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초복(7월 15일)을 앞두고 보양 간편식 경쟁에 나섰다. 서울 시내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는 등 외식비 부담이 커지자, 편의점들이 장어와 삼계탕 등 가성비 상품을 내세워 수요 잡기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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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보양 간편식 상품군을 확대하는 것은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 크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1만815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1만7654원)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CU에 따르면 CU의 여름철(6~8월) 보양식 매출은 2023년 28.5%, 2024년 25.1%, 2025년 19.8% 증가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24 FF팀 유영민 MD도 “외식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보양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