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주말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청량한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서울·경기 식물원 네 곳을 소개한다. 이번 주말에는 지친 몸과 마음에 산소같은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식물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전통의 미학, 남산 야외식물원 ‘한국숲정원’
남산 한국숲정원 지당원 풍경. 사진=서울시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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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요금: 무료
● 물놀이와 기획전시를 동시에, 가족 나들이는 ‘마곡 서울식물원’
사진=서울식물원
이와 더불어 자연·인간·기술의 관계와 균형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다정한 균형: 서로를 비추는》이 진행되고 있어 문화적 깊이를 더한다. 온실 속 식물들과 어우러진 대형 설치미술부터 마곡문화관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작품까지, 4인 작가의 특별한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다. 8월부터는 전시해설(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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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및 주제정원(유료):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 만 65세 이상 및 만 5세 이하 유아 무료
● 여름 수국의 대향연, 경기도 광주 ‘화담숲’
사진=화담숲
시원한 폭포수와 어우러진 산수국 군락부터 눈꽃을 닮은 목수국, 부케처럼 탐스러운 큰잎수국까지 초여름 숲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스릴 넘치는 루지나 곤돌라 등 동반 시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완벽한 ‘숲캉스’를 완성한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예약은 필수다.
이용 요금(유료): 성인 11,000원 / 청소년 9,000원 / 어린이 7,000원 / 만 65세 이상 9,000원 (24개월 미만 유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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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식물원 내부에는 400년 된 올리브나무를 비롯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열대식물과 아열대식물이 가득해 눈앞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내부 카페에서 시원한 수박주스와 아이스크림 등 달콤한 계절 메뉴를 즐기며 완벽한 ‘식물원 피서’도 누릴 수 있다.
부천시 누리집(웹사이트)을 통한 사전 예약을 우선으로 운영하며, 예약 인원이 다 차지 않았을 경우 입장권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야간 개장도 진행한다.
이용 요금(유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 만 65세 이상 및 6세 미만 유아 무료
자연이 주는 싱그러운 에너지는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이번 주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식물원 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청량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자.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