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약 216억 원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주거 및 노후 안정을 위한 ‘보훈복지서비스 향상 지원 사업’에 투입된다. 복권위원회는 복권기금을 통해 보훈원과 보훈복지타운 시설 개선, 전국 8개 보훈요양원 및 장기요양서비스 운영, 휴양시설 지원 사업 등을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무의탁·무주택 보훈가족 보호시설인 보훈원과 보훈복지타운, 전국 8개 보훈요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복권기금을 바탕으로 보훈원과 보훈복지타운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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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은 보훈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활용된다. 시설 입주민의 건강 관리, 식사, 여가활동 운영 등을 지원하고,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의 유지관리에도 쓰인다. 이를 통해 연간 누적 55만 명의 고령 국가유공자가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복권위원회는 설명했다.
복권기금 지원을 통해 리모델링한 보훈복지타운 아파트의 욕실 보수 이전(왼쪽)과 이후 모습. 복권위원회 제공
보훈원 입소자인 박모 씨(87)는 “오래된 시설이 하나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며 국가가 끝까지 우리를 살피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복권기금의 지속적인 지원은 전국 보훈요양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환경 개선 등 국가유공자를 위한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예우를 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복권기금의 가치 있는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복권기금의 사회적 가치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닿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