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곽상언·김재원 대만 방문에 中정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 朴 “도 넘는 간섭 묵과할 수 없어”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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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한국 국회의원들의 대만 방문에 항의하는 입장문을 국회에 팩스로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팩스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명백한 간섭이자 압박”이라고 반발했다.
박 의원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중국 정부로부터 팩스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중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통제하려고 들지 말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대만을 방문해 대만 정부 당국자와 반도체 공급망 문제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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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중국 정부를 향해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의정활동을 억압하려는 무모한 시도를 멈춰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중국의 도를 넘는 간섭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 “중국에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9일 주한 중국대사관은 우리 국회의원들의 대만 방문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중국의 반발에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우리 정부의 ‘하나의 중국’ 존중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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