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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무·대취타·춘앵전…경복궁서 만나는 세종대왕의 음악 철학

입력 | 2026-05-20 15:07:00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열린 2026 국립국악원 경복궁 야간 상설공연 ‘소리의 씨앗’ 미디어 행사에서 처용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소리의 씨앗’은 ‘글자도, 악보도 전부 소리의 씨앗이니, 그 씨앗은 모두가 즐길 때 비로소 싹을 틔운다’는 주제로 시공간을 초월한 세종대왕과 현대 음악가의 특별한 교감을 그린 작품이다. 2026.5.19 (서울=뉴스1)

해가 저문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의 음악 철학을 재해석한 궁중음악극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20일 “오늘부터 매주 수~토요일 경복궁에서 야간 상설공연 ‘소리의 씨앗’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연은 슬럼프에 빠진 현대의 음악가가 시간을 거슬러 세종과 만나 교류한다는 설정으로 전개된다. 악귀를 몰아내고자 췄던 처용무를 비롯해 행진곡 대취타와 봉래의, 춘앵전 등 무용 및 성악, 기악곡으로 구성됐다. 연극 ‘맥베스’ 등을 선보였던 양정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경복궁 야간 개방 일정에 맞춰 근정전과 경회루 사이의 수정전(보물)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우선 다음 달 5일까지 10회 공연(6월 3일 제외)을 한 뒤, 다시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15회에 걸쳐 관람객과 만난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gugak.go.kr)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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