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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축제 달구는 ‘브리지’ 열풍… 브리지협회, 국가대표 대국시연

입력 | 2026-05-13 13:55:02

19일 석탑대동제 현장서 상설 홍보 공간 운영
국가대표 실력자와 함께하는 규칙 습득 및 대국
현대백화점 미아점 전용 교육 과정 개설
연세대를 시작으로 주요 사학 대상 확산 추진



브리지 경기 모습. 브리지협회 제공


한국브리지협회가 오는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석탑대동제를 찾아 지적 스포츠인 브리지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캠퍼스 내 농구장에 설치된 중앙 부스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을 비롯해 강성석, 노승진, 김대홍, 이수익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전면에 나선다. 이들은 축제 현장을 찾은 대학생들에게 브리지의 핵심 원리와 경기 운영 방식을 안내하며 종목 특유의 즐거움을 전파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국가대표들의 정교한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시연 활동과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간이 체험 활동이 이어진다. 동시에 고려대 내부 브리지 동아리의 신규 구성원 모집도 병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휴대용 충전기 등 소정의 물품이 제공된다. 특히 고려대 체육교육과가 행사의 본질적 가치에 공감하며 원활한 진행을 돕기로 했다.

대학 축제 전경. 브리지협회 제공

김혜영 회장은 국내 대표 사학인 고려대학교가 축제 기간에 브리지를 소개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 회장은 브리지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고도의 집중력과 논리적 사고, 동료와의 협동심 및 교감을 요구하는 전 세계적인 마인드스포츠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활동이 대학가에 새로운 지적 소통 방식을 뿌리내리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국내 대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외국 유수 대학들과 교류하며 안목을 넓혀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구체화된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6월 하순부터 고려대 재학생들을 위한 브리지 특강을 개설할 방침이다. 해당 과정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수강료 감면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협회는 이번 고려대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대학가 내 브리지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전망이다. 연세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들과의 협력 방안을 타진 중이며, 연세대 역시 이달 말 신촌캠퍼스 축제에서 관련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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