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본체 가격 조정…OLED 모델 46만5000원으로 껑충 AI발 반도체 수요 폭증에 ‘칩플레이션’ 직격탄…소니 이어 가격 인상 합류 7월부터 온라인 구독료까지 인상…게이머 지갑 부담 한층 무거워질 듯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열린 닌텐도 공식 팝업스토어를 찾은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줄 서 있다. 2025.11.19.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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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게임기’로 불리는 닌텐도 스위치 가격이 이달 말부터 일제히 오른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조치다.
8일 한국닌텐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닌텐도 스위치(OLED 모델) 가격이 기존 41만5000원에서 5만원 오른 46만5000원으로 바뀐다.
닌텐도 스위치 일반 모델도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5만원 인상된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24만9800원에서 27만9800원으로 3만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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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닌텐도는 이날 공지를 통해 “다양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향후 글로벌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한국 내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2 본체 희망소비자가격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의 주된 원인으로는 ‘칩플레이션(반도체+인플레이션)’이 꼽힌다.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전 세계 반도체 수요가 AI 서버용 메모리에만 집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게임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D램과 저장장치(SSD) 가격이 급등했다.
앞서 경쟁사인 소니도 같은 이유로 가격을 올렸다. 소니는 이달부터 ‘플레이스테이션5(PS5)’ 가격을 기존 74만8000원에서 94만8000원으로 20만원이나 인상했다. 닌텐도 역시 부품값 상승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기값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 이용 요금도 오른다. 온라인 멀티플레이 등을 위해 필요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NSO)’ 가격은 오는 7월부터 인상된다. 개인 플랜 1개월 이용권은 4900원에서 5900원으로 인상된다. 개인 플랜 12개월 이용권은 1만9900원에서 2만4900원, 패밀리 플랜 12개월 이용권은 3만7900원에서 4만79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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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