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8일부터 적용되는 5차 석유 최고가격이 동결된 가운데 이날 서울 휘발유 가격과 전국 경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최고가격이 8주 연속 동결되면서 국내 기름값은 L당 2000원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반 기준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2051.59원으로 전날보다 0.09원 내렸다. 서울의 경유 가격도 L당 2038.69원으로 0.01원 하락했다. 전국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은 소폭 올랐다. 휘발윳값은 L당 2011.78원으로 0.08원, 경윳값은 L당 2006.24원으로 0.12원 상승했다.
전날 산업통상부는 5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을 발표했다. 3회 연속 동결이다. 이로써 정유사 공급가 기준으로 L당 휘발유는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석유 최고가격은 2주마다 결정하는데 3월 27일 시행된 2차 최고가격이 8주 연속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국내 기름값은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정체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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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유가 상승이 생산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화물차 택배 등에 추가적인 부담을 준다는 점을 각별히 고려했다”며 “중동 전쟁에 따른 국내외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요인을 보며 제도를 운영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