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마당바위가 노란색 래커 낙서로 훼손돼 등산객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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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산의 명소인 마당바위가 래커 낙서로 훼손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관악산 정기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등산객이 늘어난 가운데, 이를 비꼬는 듯한 낙서가 등장해 시민들의 불쾌감이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관악산 제1등산로(사당역~연주대) 구간, 마당바위(봉천동)에 노란색 래커로 “너희에게 줄 관악산 운빨은 없다 메롱”이라는 문구가 적힌 낙서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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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낙서는 지난달 26일 밤 사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 3회 관악산을 찾는다는 50대 A 씨는 “수요일에도 왔었는데 그때는 없었다”며 “아마 지난 목요일(26일) 밤에 쓴 것 같다”고 밝혔다.
매주 관악산을 찾는다는 60대 부부 역시 “지난주까지는 없었는데 이번 주에 오니 갑자기 낙서가 있었다”며 “만인이 오는 산에 이게 뭔가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60대 박 모 씨는 “보기 해괴망측하다”는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 ‘관악산 정기’ 속설 겨냥한 조롱?… 시민들 “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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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시설 훼손은 처벌 대상…지자체 “현장 확인 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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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까지 별도로 접수된 민원은 없지만, 현장 확인을 거쳐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