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발생-수거-재활용 등 관리 2030년까지 쓰레기 25% 감축 목표
충남도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수립한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종합대책(2026-2030)’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해양폐기물 관리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현장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해양폐기물 없는 깨끗한 바다, 미래가 풍요로운 충남’을 비전으로 향후 5년간 충남 해역의 청정성 회복 및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발생 예방, 수거 체계 개선, 재활용 촉진, 관리 기반 확대, 도민 인식 제고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11개 추진 과제와 3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보급, 육상기인 해양쓰레기 차단시설 운영 등 육상·해상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연간 발생량 약 1만8500t의 해양폐기물을 매년 5%씩 줄여 2030년까지 25%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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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분야는 어구보증금제 회수관리 사업 등 폐어구를 별도 관리하고, 해양폐기물의 혼합 배출로 인한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하장의 기능을 강화한다. 분리배출 시설도 87곳에서 121곳으로 확충한다. 해양폐기물 관리 정책 이행력은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 운영 및 충남·경기·전북 간 해양폐기물 공동 대응, 해양 침적 폐기물 수거를 위한 관계 기관 협력 등 관리 기반 확대를 통해 높인다.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운영을 개선해 맞춤형 교육을 확대한다. ‘충남 바다지킴이’ 등 민간 주도의 연안 정화 활동을 활성화해 연간 5000명 수준의 도민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이동유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깨끗한 해양환경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해양폐기물의 발생부터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가능한 충남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