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복권 판매점에서 시민들이 복권을 구매하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6.02.02. 뉴시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2인 이상 비농림어가 기준)는 복권 등에 월평균 708원을 지출했다. 1년 전(471원)보다 50.4% 늘어난 규모다.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의 복권 소비액 증가 폭은 전체 가구(2.2%)를 크게 웃돌았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해 2분기(4~6월)와 3분기(7~9월)에도 이어졌다.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는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복권을 사는 데 각각 691원, 562원을 썼다. 소비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5%, 12.3% 늘어났다. 이 역시 전체 가구의 복권 지출액 증가율(2분기 19.9%, 3분기 1.1%)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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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월평균 복권 구입액은 2021~2023년에는 3년 연속 600원을 웃돌았다. 2024년 587원으로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지난해 1~3분기 평균 638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