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팀장이 충주시 유튜브 공식채널 충TV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충TV 유튜브 캡처
9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어 온 김선태 뉴미디어팀장(39·주무관)이 공직을 떠난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 팀장은 전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그는 충TV에 올린 ‘마지막 인사’ 영상을 통해 충주맨으로 살아온 7년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충주맨’ 김선태 팀장이 충주시 유튜브 공식채널 충TV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충TV 유튜브 캡처
김 팀장은 ‘B급 감성’을 담은 콘텐츠로 공공기관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당시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를 위해 제작한 ‘공무원 관짝춤’ 영상은 110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그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공직사회에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 팀장은 이미 복수의 대형 연예기획사와 대기업으로부터 파격적인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3월경 거취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