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캡처
11일 당근마켓 서울 강동구 명일제2동 맛집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방송인 장성규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장성규라고 밝히며 셀카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그는 “아내가 없는 마지막 날 저녁입니다. 저 놀고 싶어요”라며 “제가 쏠 테니 고덕에서 족발 드실 분 선착순 4분 모십니다. 8시까지 채팅 받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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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캡처
일부 이용자들은 “거짓말 아니냐”, “종이에 ‘당근마켓’이라고 써서 인증해 달라”며 진위 여부를 의심했고, 이에 작성자는 “인증하면 오실 건가요?”라고 되묻고 동네 족발집에 홀로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족발집으로 오시면 확인하실 수 있다.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장성규는 “네 분 다 모였다. 마감한다”는 글과 함께 족발을 앞에 두고 이웃 네 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올렸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2차 가면 불러달라”, “왜 이제 봤을까. 자유 남편 즐겨라”, “진짜였냐”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