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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 뜬 장성규 “아내 없는 마지막 저녁, 제가 쏠게요” 번개모임

입력 | 2026-02-12 18:18:00


당근 캡처 

방송인 장성규가 지역 커뮤니티 앱을 통해 이웃들과 즉석 번개 모임을 진행하며 최근 확산되고 있는 ‘동네 소모임’ 문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정 관심사나 취향을 중심으로 이웃과 즉석에서 만나는 ‘경도 모임’, ‘감튀 모임’ 등 생활 기반 소모임이 늘어나는 가운데, 유명 인물이 직접 참여한 사례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11일 당근마켓 서울 강동구 명일제2동 맛집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방송인 장성규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장성규라고 밝히며 셀카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그는 “아내가 없는 마지막 날 저녁입니다. 저 놀고 싶어요”라며 “제가 쏠 테니 고덕에서 족발 드실 분 선착순 4분 모십니다. 8시까지 채팅 받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당근 캡처


일부 이용자들은 “거짓말 아니냐”, “종이에 ‘당근마켓’이라고 써서 인증해 달라”며 진위 여부를 의심했고, 이에 작성자는 “인증하면 오실 건가요?”라고 되묻고 동네 족발집에 홀로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족발집으로 오시면 확인하실 수 있다.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장성규는 “네 분 다 모였다. 마감한다”는 글과 함께 족발을 앞에 두고 이웃 네 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올렸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2차 가면 불러달라”, “왜 이제 봤을까. 자유 남편 즐겨라”, “진짜였냐”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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