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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5500 돌파 마감…‘18만전자’ 눈앞

입력 | 2026-02-12 16:50:00


1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78포인트(3.13%) 오른 5522.27, 코스닥은 11.12포인트(1.00%) 오른 1125.99로 장을 마쳤다.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9.9원 내린 1440.2원을 기록했다. 2026.2.12 ⓒ 뉴스1

코스피가 나흘 연속 오르며 사상 처음 5,500을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7% 넘게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3% 오른 5,522.27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에만 사상 첫 5,400 선과 5,500 선을 파죽지세로 넘어섰다.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6.44% 상승해 장중 17만9600원까지 오르며 ‘18만 전자’에 바짝 다가섰다. SK하이닉스도 3.26% 올라 88만 원을 넘어섰다.

이날 ‘반도체 투톱’ 주가 상승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크게 오른 여파로 분석된다. 11일(현지 시간) 미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의 올해 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용 호조에 대한 의구심과 고점 부담이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다만 경기 흐름에 민감한 반도체주는 고용 지표 호전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의 증가 수요를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다.

특히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뒤 9.94% 상승했다. 샌디스크(+10.56%)와 NXP세미콘덕터(+5.55%) 등 다른 반도체주도 크게 올랐다. 미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자 이날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훈풍이 불며 국내 증시를 견인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나흘 연속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원 내린 1440.2원에 주간거래(오후 3시 반 기준)를 마쳤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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