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경금속
우창경금속 생산현장. ㈜우창경금속 제공
초기엔 인테리어 가구 및 전기 조명, 경광등 등을 OEM 방식으로 가공 생산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부딪히며 한계를 절감했다. 타 업체의 소재를 받아 가공만 하는 구조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과감했다. 2006년 ㈜우창경금속을 정식 설립하며 소재를 직접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가공업체에서 소재 제조사로의 대전환이었다.
이광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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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는 해외시장이었다. 국내시장이 너무 포화돼 있어 앞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정밀가공 분야에 주목한다. “중국이 워낙 저가로 납품하고 있어 가격경쟁으로는 밀리지만 정밀가공 분야 제품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나라가 K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5년째 2세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이현진 과장이 3년 전부터 수출 개척에 나서 인도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우창경금속의 든든한 자산은 사람이다. 18명의 직원 중 10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상당수다. “직원들에게 늘 소통하자, 가족과 같이 지내자고 얘기합니다.” 이 대표의 경영 철학이 안정적인 인력 구조를 만들었고 이는 기술 축적과 품질관리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이 대표에겐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국내 알루미늄 5대 메이저 기업에 들어가 고객이 주문하면 소비자 니즈에 맞게 소재 생산부터 가공,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요 폭증과 표면처리 시설 규제 등으로 투자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의 시설 투자에 대해 정부가 과감한 세제·금리 우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 및 완제품 상품화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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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