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gemini로 만든 AI이미지
“한강공원에서 경도 하실분.” 이른바 ‘레트로 감성’이 놀이 문화로 번졌다. 최근 추억의 술래잡기 놀이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일명 ‘경도’(경찰과 도둑)로 불리는 이 모임은 참가자들이 도둑과 경찰로 나눠 술래잡기를 하는 놀이다. 모이는 시각은 주로 학업이나 일과가 끝나는 저녁 시간대다.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에 경도 모집 글이 올라오면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술래잡기를 하다가 아무 일 없이 다시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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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은 주로 나이 제한이 있는데 30대 이상은 안 되는 곳도 있다. 뛸 때 체력이 안 된다는 게 이유다.
SNS에는 “모르는 사람들이랑 영하 5도에 경도한 썰” 등의 제목으로 후기 영상도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경험자들은 “모르는 사람과 어색해서 게임이 될까 싶었는데 몰입감이 엄청났다”, “어릴적 추억이 떠올라 너무 신났다” “무료한 일상에 도파민이 터진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도 모임을 목격한 한 시민은 “어두워서 게임 참가자가 일반 행인을 구분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참가자도 아닌데 뿅망치 들고 쫓아와서 놀랐다” “공원에서 경도하시는 분들 주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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