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Hone-Krasae official’
두 살배기 아기 우유병에 소독액을 넣은 태국의 가사도우미가 생방송에서 해명 인터뷰를 하던 중에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카오소드와 타이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방콕 유명 사립대학 교수인 레누카 씨(35)는 SNS를 통해 가사도우미 A 씨(57)를 고용했다.
A 씨가 근무한 첫날 레누카의 어머니는 손자 B 군(2)에게 우유를 먹이려다가 우유병에서 강한 소독약 냄새를 맡고는 즉각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광고 로드중
레누카 가족은 귀가 후에 CCTV 영상을 확인했고 거기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었다. A 씨가 아기 우유병에 청소용 소독제를 붓는 모습을 확인한 것이다.
이 사건은 레누카가 온라인에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공분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A 씨는 태국 유명 시사 프로그램 ‘혼 끄라쎄’에 출연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소독제를 우유로 착각해 실수로 부었으며 고의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광고 로드중
카오소드 갈무리
그러나 CCTV에는 A 씨가 해당 소독제를 바닥 청소에 사용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또한 A 씨는 집 밖 창고에 숨어있다가 가족들이 모두 병원으로 떠나자 집으로 침입 하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생방송 도중 스튜디오에 도착해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방송국이 나를 속였다. 5000밧(약 23만 원)을 받고 인터뷰에 출연했는데 체포는 부당하다”고 항의했다.
A 씨는 젖병에 소독제를 넣어 아이를 아프게 한 후 병원에 데려간 사이 집안의 귀중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A 씨에게 절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추가로 나타났다.
사건이 알려진 후 한 네티즌은 “그사람은 전에도 이런 짓을 한 적이 있다”며 ”가족들이 병원에 간 틈을 타 귀중품을 훔치고 집 안에 중요한 서류 사진도 찍었다. 전과도 있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있으며, A 씨를 기소하기 위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