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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배, 8년 연애 끝 결혼…“지금은 회사원으로 살고 있다”

입력 | 2025-12-29 16:41:00

배우 한보배가 8년 연애 끝에 2026년 3월 결혼한다. 연기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직장 생활을 선택한 근황과 새로운 삶의 계획을 전했다. 한보배 인스타그램


배우 한보배(31)가 8년의 연애 끝에 내년 3월 결혼한다. 연기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전해진 소식으로, 삶의 방향 전환과 새로운 선택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한보배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다”며 “전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용기 내어 글을 써본다”고 적었다.

그는 먼저 근황으로 “20년 넘게 걸어왔던 배우의 길을 잠시 내려놓고 현재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며 “학창 시절부터 늘 불규칙한 생활을 해왔던 제가 처음으로 ‘9 투 6’의 규칙적인 삶을 경험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참 크다”고 밝혔다.

직장 생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 직업만 하며 살기엔 아쉽다’는 마음이었다”라며 “어릴 때부터 시작한 일이었기에. 다른 세상에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고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연기에 대한 생각도 덧붙였다. 한보배는 “인생은 정말 한 치 앞도 모른다는 걸 느낀다”라며 “그래서 ‘다시는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단정 짓지는 않으려 한다, 언젠가 시간이 흘러 엄마 역할로 오디션을 보고 있을 수도 있고 여전히 회사에서 금요일만 기다리며 일하고 있을 수도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글을 올린 또 다른 이유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보배는 “제 인생을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8년의 연애 끝에, 오는 2026년 3월 결혼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아직도 서툴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보배는 2002년 영화 ‘복수는 나의 것’으로 데뷔한 뒤 영화 ‘조용한 세상’, ‘회사원’, 드라마 ‘대장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천추태후’, ‘학교 2017’, ‘언더커버’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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