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 총격 사건의 용의자. 출처=페이스북 Providence Police Department
1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캠퍼스 내 7층짜리 공학·물리학관 건물의 1층 강의실에서 수업 도중 벌어졌다.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 중 2명이 사망했고, 7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로드아일랜드병원이 밝혔다. 나머지 부상자 2명은 경상을 입었다.
브라운대 총격 사건의 용의자 영상. 출처=페이스북 Providence Police Department
학보사 브라운데일리헤럴드는 이날 오후 2~4시 열린 경제학원론 보충 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이 강의실을 떠나는 도중 용의자가 발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수강생 마티나 카프 씨는 “강의실을 막 나왔는데 굉음이 났다”며 “교실에 남아있던 학생들이 교탁 뒤로 황급히 몸을 피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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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