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상청 “피해 우려는 없어”
[요코하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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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모리(青森)현 동쪽 바다에서 9일 오전 6시 52분께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전날 밤 있었던 규모 7.4 강진의 여진으로 보인다.
지바일보 등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약 10㎞였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해수면 변동 가능성은 있으나 피해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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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4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흔들림에 놀라며, 전등 등 매달려 있는 물건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은 지난 8일 오후 11시15분께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 동쪽 133㎞ 해역에서 규모 7.5 강진의 여진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규모를 7.6으로 발표했다가 7.5로 수정했다.
규모 7.5 강진으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아오모리현 하치노헤(八戸)시에서 관측됐다.
진도 6강은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흔들림이다. 고정하지 않은 거의 모든 가구는 자리에서 이탈하며 쓰러지는 일도 많다. 내진성이 낮은 목조 건물은 기울거나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땅이 크게 균열되거나, 대규모 산사태, 산이 자체가 무너지는 산체 붕괴(Sector collapse)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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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으로 쓰나미는 이와테(岩手)현 구지(久慈)항에서 70㎝, 홋카이도(北海道) 우라가와조(浦河町) 50㎝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향후 일주일 간 큰 지진에 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