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강원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원룸화재 현장.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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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강원 강릉의 한 대학교 인근 원룸에서 불이 나 주민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4분쯤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의 3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87명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으며, 약 18분 만인 오전 1시59분쯤 불길을 잡았다.
당시 원룸 내부에는 주민 19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원룸은 대학교 인근에 있어 20대 주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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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은 건물 내부 30㎡를 태우고 500㎡에 그을음을 남겼으며, 발화 지점 주변 가재도구도 불에 타 소방 추산 약 7597만 8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릉=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