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 전시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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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운영해온 사내·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C랩)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및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삼성전자는 2012년 ‘C랩 인사이드’를 시작한 이후 스핀오프 제도와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959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는 대구·광주·경북 등 지역 기반 스타트업 발굴까지 지원을 넓혀 40여 개 기업을 육성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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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7기 스타트업들이 프로그램 기간 동안 21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총 34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한다. 현장에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언주 의원은 스타트업의 성장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승희 사장은 C랩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 C랩 육성 스타트업 수가 1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에도 투자와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