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헤리티지 담은 차별화된 가치 추구 시간의 미학을 되살린 ‘G클래스’ 한정판 블랙의 깔끔한 더한 나이트 에디션 선보여 2시간 만에 완판된 ‘AMG CLE’ 리미티드
벤츠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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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에서 럭셔리의 기준이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고급차의 가치는 단순히 디자인이나 성능, 옵션의 수준이 아니라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유산(헤리티지)을 얼마나 섬세하게 표현하느냐에 좌우된다. 소비자는 한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 상징적인 디테일을 통해 그 세계관에 몰입하는 경험을 원한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주요 고급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녹여낸 한정판 에디션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모델들은 단순한 옵션 조합을 넘어 브랜드의 개성과 희소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감성적인 가치를 부각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역시 오랜 역사와 상징적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에디션을 통해 브랜드의 미학적 깊이와 럭셔리 리더십을 강화 중이다.
지난 9월 출시된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은 1979년 첫 세대 이후, 1980년대 초반 오리지널 모델(W460 시리즈)의 개성과 매력을 기리는 한정판이다. G450d와 G500 두 가지 버전으로 전 세계에서 총 460대만 생산됐으며, 국내에는 G450d 25대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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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후면에는 1980년대 벤츠 로고와 이 에디션 전용 스페어 휠 커버가 적용됐다. 내부는 검정 가죽 시트에 체크 직물을 사용해 클래식한 감성을 강조했다.
동승자석 손잡이에는 ‘STRONGER THAN THE 1980s’ 문구가 새겨졌으며, 앞문 도어 실 패널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인근 쇼클 산(Schöckl)의 지형도가 새겨져 있다. 이 지역은 1979년부터 G클래스의 오프로드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 트랙으로 사용돼왔다. B필러 하단의 ‘쇼클 인증 배지’는 1980년대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센터 콘솔에는 ‘1 of 460’ 문구가 삽입돼 한정판의 가치를 보여준다.
GLS450 4매틱 AMG 라인 프리미엄 나이트 에디션.
S450 4매틱 스탠다드 휠베이스 나이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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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450 4매틱 AMG 라인 나이트 에디션.
GLE450 4매틱 쿠페 AMG 라인 나이트 에디션.
벤츠 나이트 에디션.
AMG CLE53 4매틱+ 쿠페 리미티드 에디션은 CLE 쿠페 기반의 고성능 모델에 독창적 디자인을 더한 한정 모델이다. 지난 10월 2일 벤츠의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15대 한정으로 판매됐으며, 공개 이후 2시간 만에 전량 계약됐다.
AMG CLE53 4매틱+ 쿠페 리미티드 에디션.
20인치 단조 휠 테두리에도 노란색 라인을 두르고 회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해 세련미를 높였다. 내부는 블랙 나파 가죽과 노란 스티치 및 안전벨트를 조합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벤츠는 해당 모델을 통해 브랜드 전통과 현대적 감각, 그리고 스포티한 감성을 조화시키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드러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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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