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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주년을 맞은 프랑스 파리 한국영화제가 개막작으로 ‘좀비딸’을 상영하며 28일(현지 시간) 개막했다. 개·폐막식 티켓이 판매 시작 15분 만에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리한국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퓌블리시스 시네마에서 ‘관객에게 바치는 오마주’라는 주제로 장편 25편, 단편 56편 등 총 81편을 상영한다. 올해 한국에서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둔 필감성 감독의 ‘좀비딸’이 영화제의 문을 열었다. 일부 프랑스 관객은 눈물을 흘리며 “올해 본 최고의 영화”라고 말했다. 상영 후 기립박수를 박은 필 감독은 “프랑스 관객들의 한국 영화 사랑에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파리 한국영화제가 개막된 28일(현지 시간) 샹젤리제 거리의 퓌블리시스 시네마 앞. 파리한국영화제 집행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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