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이배용 전 비서 소환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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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전달해 국가교육위원장 자리에 앉은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23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비서를 소환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이 전 위원장의 비서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박씨는 지난 14일 특검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건강상 이유로 조사에 불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박씨를 상대로 이 전 위원장이 금거북이를 전달한 배경 및 국교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김 여사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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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특검은 지난 7월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와 장모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금거북이와 카드 및 현직 경찰 간부들의 이력이 편철된 명단을 발견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골절상 등을 이유로 특검의 2차 소환에 불응한 바 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회복되는 대로 특검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