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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인 배우 황석정(54)이 전 남자친구의 악행을 폭로했다.
황석정은 18일 방송된 MBN 토크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엔 ‘결혼 안 한 사람이 승자다’라는 주제로 얘기를 하다 “(남친이) 다 도망을 간다. 나랑 만나는 중인 남자가 몰래 결혼한 경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친구 결혼식을 다녀온다고 했는데 자기 결혼식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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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은 또 이날 방송에서 “결혼식만 300번 이상 간다. (축의금 낸) 돈으로 지방 아파트 하나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갑은 비어가고 외롭고 가서 축하해줘야 하는데 눈물이 난다. 지갑도 외롭고 내 마음도 외롭다”고 털어놨다.
황석정은 무엇보다 “주변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아 그럴 땐 좀 외롭다. ‘나는 왜 저런 남자를 못 만났을까 한 발 늦었구나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앞서 황석정은 지난 13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도 “어느 날 (전 남자 친구가) 양복을 입고 나타났는데 알고 보니 그의 결혼식이었다”며 심지어 세 다리를 걸치던 바람둥이였음을 밝혔다.
황석정은 서울대 국악과 출신이다.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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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