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진아트홀서 시상식
제6회 현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현덕 시인(위)과 김옥애 동화작가. 시문학파기념관 제공
박현덕 시인은 오랫동안 한국 현대시의 서정을 탐구하며 지역성과 보편성을 아우르는 작품을 펼쳐왔다. 수상작은 남해안의 바닷마을 ‘와온’의 풍경과 그 속에서 빚어지는 만남의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김옥애 작가는 아동문학과 동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따스한 감성과 깊이 있는 서사로 사랑받아온 작가로, 수상작은 1949년 전남 강진 앞바다에 나타난 붉은 바다거북을 통해 인간의 헛된 욕심과 생명의 소중함을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시상식은 오는 24일(금) 오후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두 수상자의 사인회가 열리고, 현구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무대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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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