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hs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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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026년 지방선거 출마 계획을 묻는 질문에 “생각 없다”고 밝혔다. 그는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패한 바 있다.
15일 김 총리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의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냐’는 질문에 “생각 없다”고 거듭 답했다.
임 의원은 “지금 이재명 정부의 모든 국정, 인사, 특검이 오로지 지방선거에 맞춰져 있다”며 “정권 자체가 거대한 선거 기획사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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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총리는 “윤석열 정권에서 특검들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면 이미 끝났을 일”이라며 “선거하고는 아무 상관 없다”고 반박했다.
임 의원은 김 총리의 답변과는 상관 없이 “서울시장을 내란동조 세력으로 낙인을 찍어 선거에 떨어트리겠다는 게 정상이냐, 법치국가가 맞나”라는 질의를 이어갔다.
김 총리는 “법치국가를 무너뜨리려고 한 내란국가에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답변으로 관련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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