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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로 호평받았던 남동협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11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송강호는 내년 크랭크인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 중인 ‘정원사들’(가제)에 출연한다.
‘정원사들’은 화초 키우기가 유일한 취미인 공무원이 갑작스러운 거액의 빚 때문에 동네의 사고뭉치와 손을 잡고 특별한 원예 사업에 뛰어들면서, 조용했던 마을이 상상도 못 한 대혼란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송강호는 극 중 ‘식집사’로서의 삶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평범하고 성실한 공무원 최영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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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해 ‘핸섬가이즈’를 통해 오컬트와 코미디의 복합장르를 신인 감독의 재기발랄하고도 비범한 연출력으로 그려내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남동협 감독이 작품의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남동혁 감독은 ‘핸섬가이즈’로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신인 감독상, 제4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 10선, 제57회 시체스영화제 파노라마 판타스틱 관객상, 제2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등 국내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이번 작품에서도 국내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감독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원사들’은 ‘핸섬가이즈’를 비롯해 영화 ‘서울의 봄’ ‘하얼빈’ ‘야당’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겸비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