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 뮤직비디오
27일 포브스 코리아는 ‘K팝 팬덤, 유튜브까지 점령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25 셀럽 유튜버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로제의 채널은 구독자수 1810만 명에 달했고, 약 36억 조회수를 기록했다. 86개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연소득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유튜버 순위에서 1위는 로제가 차지했고, 이어 2위는 비트펠라하우스, 3위는 베이비몬스터, 4위는 블랙핑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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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블랙핑크의 미국 LA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해 로제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사진=로제 SNS
전문가들은 ‘아파트’의 반복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또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라는 점도 외국인의 관심을 끌게 하는 요소 중의 하나다. SNS에선 외국인들이 아파트 게임을 하는 챌린지가 유행했고, K-술게임 문화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했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선 최고 3위에 올랐고, 41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하며 케이팝 아티스트 최장 진입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5일에는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5 MTV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비디오 등 8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