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길어지자 李대통령이 제지 국무회의 이후 사과 입장문 내
최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 예방 방안 자유토론 중 발언권을 자청해 이같이 말했다. 과거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말했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선 “다시는 정치판에 얼씬도 못 하게 해야 할 사람”이라고 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는 “왜 이리 XX 같은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무능한 아이”라고 비난했다.
최 처장은 이날 산업재해와 관련해 “행정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학교에서도 (타인의) 정신과 육체를 건드릴 수 없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 처장의 발언이 길어지자 “그건 충분히 이해하겠다”며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니 결론만, 요지만 말해 달라”고 제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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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