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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말 안 들어?”…만취해 구급차 창문 깨고 경찰에 침 뱉은 20대

입력 | 2025-07-11 10:18:00

구급차 유리창이 파손된 모습 (전북소방본부 제공)


술에 취해 구급차 유리창을 파손하고 경찰관에 침을 뱉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공용물건손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군산시 나운동 일대 술집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구급차를 파손하고, 경찰관을 향해 침을 뱉는 등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과 소방은 “술집 앞에서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조사결과 A 씨는 상황이 마무리되고 구급차가 철수하려고 하자 “왜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느냐”며 주먹으로 구급차 유리창을 파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경찰관에게도 가래침을 뱉고 욕설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 중”이라며 “A 씨가 술이 깨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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