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은 급등…사상 최고 경신
광고 로드중
8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5.60포인트(0.37%) 하락한 4만4240.7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4.46포인트(0.07%) 하락해 6225.52에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5.95포인트(0.03%) 올라 2만418.46으로 소폭 올랐다.
광고 로드중
그는 전날 국가별 관세 부과 시점을 당초 7월9일에서 8월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가, 이어 “8월 1일도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하지만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는 “변경도, 연장도 없다”며 8월 1일 시행 방침을 재확인했고, 구리 수입품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예고했다.
시장은 전날 다우지수가 최소 14개국을 상대로 25% 관세를 부과한 여파로 400포인트 넘게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관세 정책의 명확한 방향이 제시되지 않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한 고율 관세가 실제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점차 완화된 수준에서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다우지수의 하락은 주로 대형 은행주의 약세에서 기인했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11.54달러(1.6%) 하락하며 다우지수에서 약 71포인트를 끌어내렸고, JP모건은 9.06달러(3.1%) 하락해 56포인트를 깎았다.
두 종목의 하락분만 127포인트로, 이날 다우지수 전체 낙폭(121포인트)을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소폭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에 바짝 다가섰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구리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구리 가격은 치솟았다.
광고 로드중
미국의 대표적 구리 생산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의 주가도 5% 이상 뛰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