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UEFA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두 선수 모두 팀 잔류 여부는 불확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과 이강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9.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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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오른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이 다음 시즌 UEFA 슈퍼컵에서 격돌한다.
UEFA 슈퍼컵은 전 시즌 UEL·UCL 우승팀이 단판승부로 붙어 정상을 가리는 대회다.
새 시즌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 성향이 짙지만, UEFA 주관 최고 권위 두 대회 우승팀 중 진짜 우승팀을 가리는 무대라 무게가 가볍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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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4-25시즌 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우승했다.
이어 PSG가 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대파하면서 정상을 차지, UCL 우승팀이 됐다.
이로써 한국 국가대표 두 간판선수가 활약하는 두 팀이 2025-26시즌 UEFA 슈퍼컵 맞대결로 새 시즌을 열게 됐다. 경기는 8월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치러진다.
다만 두 한국 선수가 이 경기에 뛸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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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역시 UCL 우승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아스널(잉글랜드) 등과 연결되고 있으며 최근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PSG를 삭제하는 등 ‘헤어질 결심’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