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콘서트홀, 7월 4일
국립합창단 제202회 정기연주회 ‘미사 글로리아’(국립합창단 제공)
국립합창단은 제202회 정기연주회인 ‘미사 글로리아’를 7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푸치니의 유일한 미사곡 ‘미사 글로리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미사 글로리아’는 푸치니가 22세 때 작곡한 작품으로, 장엄한 코랄과 부드러운 선율, 성악과 관현악의 균형이 뛰어난 합창곡이다. 특히 오페라풍인 극적 감성이 두드러지며, 전통적인 미사 형식 속에 푸치니 특유의 서정성이 깊게 스며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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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앞서 관객의 이해를 돕는 ‘프리렉처(Pre-Lecture)’도 마련된다. 오는 6월 26일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 1층에서 열리며, 정경영 한양대 작곡과 교수가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흥미롭게 설명할 예정이다.
국립합창단 공연 모습(국립합창단 제공)
한편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이 2025년 정기연주회 시리즈로 기획한 ‘낭만주의 거장의 합창음악’의 두 번째 무대로, 앞서 엘가, 드보르자크, 리스트 등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들의 합창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