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신세계공원 GTX-교외선 개통으로 접근성 용이 매장-화장 봉안 겸하는 가족 묘원 나들이하듯 찾는 자연 친화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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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핵가족, 나아가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묘는 이제 단순히 묘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친지들이 오랜만에 만나 정을 나누는 일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수도권과 가까운 공원묘지들은 온 가족이 소풍 가듯 찾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장지 마련 이후의 묘지 관리를 전문가들의 손길로 해결할 수 있는 데다 각종 개발 붐으로 점점 줄어드는 묫자리나 자연환경 문제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예전의 공원묘지들과 다르게 요즘은 단순히 떠나간 고인을 모시는 자리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시설과 서비스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가족들이 나들이하듯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족 공원의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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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표된 GTX-F 노선(예정)과 함께 올해 교외선(고양 대곡역∼의정부역)이 개통됨에 따라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유택지가 주목받고 있다.
1971년 최초 재단 공원묘지로서 자리 잡은 ‘재단법인 신세계공원’은 북한산과 도봉산의 정기를 누리고 사패산이 여인의 곡선처럼 부드러이 연결돼 있다. 봉황이 날아와 알을 품는다는 천혜의 ‘금계포란형’ 명당으로 알려졌다.
매장과 화장 봉안(평장)을 동시에 겸하는 복합 가족 묘원인 이곳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송추 나들목에서 5분, 통일로 나들목에서 10분, 호원 나들목에서 15분이면 도착한다. 인천, 부천, 안양에서 30분, 고양 일산에서 15분, 서울 강남북에서 30분대에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1호선 의정부역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이처럼 서울과 경기 북부권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용이한 데다 향후 GTX-F 노선 장흥역이 개통되면 한강 이남권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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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