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노조 236명 설문…“사회 존중 부족” 62% “이직·사직 고민” 54%…“정신과 상담” 23%
(세종교사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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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앞두고 세종교사노조가 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교권침해가 여전하다는 우울한 결과가 나왔다.
14일 세종교사노동조합이 초중고 교사 2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근 1년간 교권침해를 경험했냐는 질문에 학생과 보호자로부터 교권 침해를 경험했다는 답이 각각 53.0%, 55.5%였다.
정신과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교사도 23.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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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국 평균 14.0%(학생 분리), 14%(민원 응대)에 비해서는 6.8%p, 2.1%p 각각 높은 수치다.
최근 1년간 이직·사직을 고민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32.6%, 그렇다 22.0% 등 54.6%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는 ‘교권침해 및 과도한 민원’(51.7%), ‘턱없이 낮은 급여’(41.5%), ‘연금 혜택 축소’(18.2%), ‘과도한 업무량’(15.7%), ‘관리자 갑질 및 경직된 조직 문화’(10.6%), 직업 적성 불일치(4.7%)를 꼽았다(복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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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사노조 제공)
보수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낮았다. 교사의 5.1%(매우 만족 0%, 만족 5.1%)만이 현재 보수에 만족하고, 82.6%(매우 불만족 53.8%, 불만족 28.8%)는 부정적으로 대답했다.
세종 교사 95.7%는 ‘교원 보수, 수당의 물가연동제 도입’에 매우 찬성(84.3%), 찬성( 11.4%)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예지 교사노조 위원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지역 교사들의 특성과 요구를 더욱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교사들이 교육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더욱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