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먼트 라인, “올해 30% 비중 목표”… 스톰플리스 셋업 조기 완판 데상트코리아, 2024년 국내 매출 5436억 원… 퍼포먼스 강화로 실적 안정세
데상트골프 2025 비전 쇼케이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30일 서울 청담동 복합 골프 문화공간 ‘클럽디 청담’은 평소의 고요한 라운지 대신 데상트골프(Descente Golf)의 신제품 컬렉션으로 가득 찼다.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데상트골프가 ‘2025 비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하반기 신제품을 공개한 것이다.
행사장은 쇼룸이 아닌 골프 복합문화공간 클럽디 청담 1층 공간에 구성됐다. 데상트골프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리뉴얼 전략을 집중 조명하며 “기능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술 중심 브랜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데상트 브랜드 중에서도 데상트골프 단독으로 전개되는 전략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데상트골프 2025 비전 쇼케이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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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제품 중에는 아크먼트의 또 다른 제품군인 ‘제로그래비티 다운’과 ‘사일런스 블락 시리즈’도 포함됐다. ‘제로그래비티 다운’은 초경량 투습 방수 원단인 퍼텍스(PERTEX)와 미국 육군 개발 인공 충전재인 프리마로프트(PRIMALOFT)를 결합했다고 한다. ‘사일런스 블락’은 옷감 마찰음을 줄이는 ‘노이즈리스’ 콘셉트로 신축성과 경량성이 강조됐다.
현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은 제품의 원단과 기능적 설계에 주목했다. 셋업 상하의와 다운 자켓, 골프화 등 컬렉션 구성을 통해 “퍼포먼스를 입는다”는 데상트골프의 브랜드 메시지가 직관적으로 전달됐다는 평가다.
실제 데상트골프는 올해 상반기부터 퍼포먼스 중심의 제품군 재편과 고기능성 셋업 확대를 통해 리브랜딩 효과를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상트골프 2025 비전 쇼케이스에 전시된 아크먼트 프로골프화.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 같은 브랜드 전략은 데상트코리아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전개되고 있다. 데상트코리아는 2024년 기준 국내 매출 5436억 원, 영업이익 372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데상트그룹 전체에서도 한국 시장은 가장 큰 단일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본사 차원에서도 퍼포먼스 중심 전략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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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이 전하는 스윙 시 발목 지지력이나 피로감 감소 같은 실제 반응이 제품 개선에 지속 반영되고 있으며 이는 일반 소비자 설득에도 강력한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맹태수 데상트골프 브랜드 매니저는 “매출 호조는 골프 본질에 입각한 데상트골프의 명확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능성,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대한민국 대표 프로선수들과 함께 한 다각적인 마케팅이 어우러진 결과”라면서 “하반기에도 강력한 퍼포먼스 골프웨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력과 기술력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데상트골프 2025 비전 쇼케이스에 전시된 아크먼트 프로골프화.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데상트골프 2025 비전 쇼케이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데상트골프 2025 비전 쇼케이스에 전시된 아크먼트 프로골프화.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데상트골프 2025 비전 쇼케이스에 전시된 아크먼트 프로골프화.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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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