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책읽는 광장 도서관’ 열어 숯골광장-판교역 광장 등 12곳
경기 성남시는 지하철역 광장과 공원, 탄천변 등 12곳에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조성한 후 26일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도서관은 지역별로 △수정구 숯골광장(태평동), 위례수변공원, 태평공원 △중원구 중원유스센터(옛 중원청소년수련관) 광장, 산성공원 △분당구 율동공원과 중앙공원, 정자·판교역 광장, 야탑역 광장(2곳), 탄천 서현동 공공용지 내 피크닉장 등 총 12곳에 설치됐다.
도서관은 ‘도심 속 거실’을 콘셉트로 꾸몄다. 가로 12m, 세로 2.2m, 폭 80cm 크기의 미닫이문이 달린 빨간색 책장을 세우고, 약 300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주변에는 긴 의자와 빈백 소파(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1인용 소파)를 배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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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