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31.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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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37) 팬들이 악플러를 고발한다.
김수현팬연합(다음카페 유카리스·DC인사이드 김수현갤러리)은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김수현과 무관한 인물들이 지속적으로 악성 루머를 퍼뜨리고 명예를 훼손해 형사고발을 진행 중”이라며 “법무법인 시우 양태영 변호사를 선임, 빠르면 이번주 중 서울 성북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자 고발을 포함한 악플러와 유해 게시물에 관한 법적조치를 진행하고,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한 악의적 기사나 왜곡된 보도에도 법률대응하겠다. 김수현은 수년간 묵묵히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으며, 팬들은 그의 명예와 권리를 지키는 것이 당연한 책임이라 믿는다. 김수현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한 팬 문화를 지키기 위한 자발적 움직임이며, 어떤 악의적인 시도에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이 과정에서 선처는 없을 것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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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김새론(25) 생전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2월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면서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며 오열했다. 유족 측이 공개한 2016년과 2018년 카톡 메시지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등을 상대로 120억원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낸 상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