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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1포인트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다. 올 2월 상승 전환한 뒤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오름세를 이어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9% 올랐다.
지난달 유지류 가격은 한 달 전보다 3.7%, 1년 전보다 23.9% 상승했다. 팜유, 유채유, 콩기름, 해바라기유 등이 골고루 오른 탓이다. 영국의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해제 등의 영향을 받아 육류 가격도 전월보다 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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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식량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가공식품 물가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3.6% 상승하며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