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둘을 태운 유모차를 끌고 철로 위를 위태롭게 무단횡단 한 여성이 공분을 샀다.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7일 “여성이 기차 선로 위로 두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가는 끔찍한 모습”이라며 유튜브에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문제의 여성은 철길 건널목이 아닌 곳을 가로질러 반대편 승강장으로 가고 있다. 여성이 끌고 가는 유모차는 쌍둥이를 태울 때 쓰는 두 칸짜리다. 여성은 소지품을 계속해서 떨어트리면서 3개의 철로를 가로질러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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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철도 안전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자주 보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여성은 아이들까지도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제정신인가?” “아동보호기관의 개입이 필요하다”며 여성을 질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