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대전 서구 복수동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고 김하늘(7)양 피살 사건 피의자인 40대 여교사가 대전 둔산경찰서로 호송되기 위해 휠체어를 탄 채 나오고 있다. 2025.03.07. [대전=뉴시스]
지난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8)을 살해한 교사 명모 씨(48·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전경찰청은 살인 혐의를 받는 명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지 25일 만인 이날 가해자인 명 씨를 대면 조사했다. 명 씨가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해 수술을 받고 회복하느라 그동안 조사를 하지 못했다.
명 씨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판단한 경찰은 이날 오전 명 씨를 체포해 피의자 조사를 벌였다. 명 씨는 담담하게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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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끝내고 이르면 다음 주 명 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