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칭산이 게재한 강아지산. 사진출처=AP뉴시스
광고 로드중
중국 후베이성 양쯔강에 있는 강아지 머리를 닮은 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거주중인 디자이너 궈칭산은 지난달 20일 고향인 후베이성 이창을 방문해 하이킹을 하던 중 인증샷을 찍었다.
사진을 검토하던 궈칭산은 산의 모양이 마치 강아지의 옆 얼굴을 닮았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는 “정말 귀여웠다. (강아지 형태를) 발견했을 때 너무 신나고 행복했다”며 “강아지 자세가 물을 마시는 것 같기도 하고 양쯔강을 보호하는 것 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현지 누리꾼들은 자신의 반려견 사진과 강아지산을 비교하며 “강아지산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모든 게 잘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산을 보러 방문하기도 했다. 회색 푸들 반려견을 데리고 이곳을 찾은 양양은 “항상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고 있는데, 강아지산과 제 반려견이 정말 잘 어울린다”라며 기뻐했다.
이 산은 이창시 지기이현에 위치해 있으며 전망대에서 조망할 수 있다.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인 양쯔강이 이 산악지대를 관통하고 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