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월드비전 아동 친화 공간에서 우크라이나 월드비전 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는 모습.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은 2022년 3월부터 우크라이나 및 인접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보호, 교육, 심리·사회적 지원, 생계 지원, 기본 물품 지원, 겨울 대비 키트 배분, 현금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약 52만6000명을 도왔다.
앙르만 그리고리얀 우크라이나 월드비전 위기 대응 책임자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겪는 정신적·정서적 부담은 심각한 수준이며 15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우울증의 위험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으로 인해 교육 기회가 제한되면서 40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학습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교육 시설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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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