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 전기차 판매량 3위 졸음운전 시 자동 감지 후 경고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351km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월 출시한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볼보 EX3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광고 로드중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볼보 EX30’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품목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고 동시에 한국 판매가가 스웨덴, 독일, 영국 등 글로벌 시장 대비 2000만 원 정도 싸다.
볼보 EX30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9만8000대가 팔렸고 유럽 시장에서만 7만8000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유럽 시장 판매량은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에 이어 3위 수준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EX30의 국내 판매량 목표치를 3000대로 잡았다.
EX30에는 볼보자동차의 표준 안전 기술이 새롭게 도입됐다. 주행 중 주의 산만,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운전대 상단에 장착된 센서가 운전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소음 등 경고를 보낸다. 이 밖에 문 열림 경보, 도로 이탈 완화 장치, 경사로 감속 주행 장치, 사각지대 경고 및 조향 어시스트 등을 기본 제공한다.
광고 로드중
EX30은 272마력 모터를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후륜 기반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기준 351km이다. 최대 153kWh(킬로와트시) 급속 충전을 통해 28분 만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볼보 EX30은 ‘코어트림’과 ‘울트라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보조금을 포함하지 않은 기준으로 4755만 원, 5183만 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차 시승을 다음 달 16일부터 진행하고 또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주요 9개 백화점 및 쇼핑몰에서 볼보 EX30 팝업 스토어를 연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