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결기준 매출 448억원·영업이익 35억원 달성, 2020년 대비 매출 5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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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라이프디자인그룹(이하 SM Life Design)이 견고한 실적 성장과 공격적인 신규 투자로 엔터테인먼트 후방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M Life Design은 2024년(연결기준) 매출액 448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M Life Design 실적 추이
주목할 만한 점은 2024년 12월 완공된 SM스튜디오다. 파주시에 위치한 SM스튜디오는 연면적 5,960㎡(약 1,800평) 규모로, K-pop 업계 최초의 전용 복합 스튜디오다. 310억원이 투자된 이 시설은 뮤직비디오 촬영은 물론 드라마, 영화 제작까지 가능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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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전통적인 앨범 인쇄 및 제작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pop 시장의 성장과 함께 포토카드, MD굿즈 등 팬덤 기반 상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파주 사옥을 활용한 물류 보관 및 유통 관리 서비스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 계열사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사의 물류를 관리하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탁영준 대표이사는 “SM Life Design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며, “특히 SM스튜디오를 통해 한류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M Life Design은 2002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제2의 도약기를 맞이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스튜디오가 2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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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