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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과 관련 악플이 쏟아지자 의혹을 제기한 채널에 댓글을 직접 달며 반박했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장성규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커뮤니티 게시글에 댓글로 “세의 형(MBC 기자 출신인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저 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도 듣고 제 아들들한테 자X하라는 사람도 생겼다”고 적었다.
“세의 형의 영향력 대박”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운 이모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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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장성규의 해당 댓글이 가볍다는 지적을 했으나 한편에선 해당 상황을 너무 무겁지 않게 풀려는 장성규 만의 방식이 아니냐고 반응했다.
김세의 대표는 하지만 9일 가세연 채널 커뮤니티에 “장성규가 왜 이럴까? 이런 드라마 있지 않았나요? 장성규가 가로세로연구소 게시물에 이런 댓글을 달았다는데 어디 있는지? 장성규 제 정신인가요? 혹시 어젯밤에 술 한잔하고 댓글 썼어요?”라고 반응했다.
이어 “억울하면 ○○○ 기상캐스터에게 항의하세요. 장성규 당신이 ○○○에게 오요안나 이야기한거 사실 아닙니까? ○○○과 ○○○의 카톡 내용을 보고 말을 하세요~ 왜 김○○○에게 항의하지 않고 가세연에 와서 난리를 치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달 31일 MBC 관계자와 화 녹음을 공개하며 장성규가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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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에도 자신에 대한 의혹이 계속되자 해당 채널에 항의성 댓글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
장성규는 또한 누리꾼들의 댓글에도 대댓글을 나며 각종 의혹 제기에 해명하고 나섰다.
“(오요안나와) 친하다면서 장례식은 왜 안 갔지”라는 글엔 “일부러 주변에 알리지 않으셨다네요. 속상해요”라고 답했다.
“형 욕먹는 건 김세의 때문이 아니고 기상캐스터 채팅방에 이름이 거명됐기 때문이다. 따지려면 그쪽에 따져야 한다”라는 댓글엔 “그쪽도 이미 다 따졌다. 걱정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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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장성규를 믿는다며 응원하는 이들도 생겼다.
이동원 PD는 “힘내세요. 믿는”라는 댓글을 남겼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인 이 PD는 현재 장성규와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함께 하는 중이다.
[서울=뉴시스]